저는 자전거를 탈 때마다 운동기록을 합니다. 여러 어플(삼성헬스, 오픈라이더, 스트라바 등)을 써봤었는데요, 결국 가장 기본인 삼성헬스가 가장 많이 쓰는 듯합니다.
문제는 자전거 탈 때마다 매번 삼성헬스 켜는 게 귀찮기 시작했다는 거예요. 삼성헬스켜고 다시 지도 켜고 노래 켜고... 자전거 타기 전부터 세팅이 많습니다. 이 귀찮음을 어떻게 해결할까 하다가 집에 굴러다니는 nfc 태그를 이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준비물
준비물로는 NFC 태그랑 루틴+ 어플만 있으면 됩니다. 아, 물론 스마트폰도 있어야 해요. NFC 되는 기종이면 되는데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되지만 옛 버전의 아이폰은 안될 수도 있어요. (안드로이드는 거의 다 됩니다)
루틴 추가
- 언제 실행할까요? ▶ NFC 태그 했을 때
NFC 태그 할 때를 선택하면 스마트폰 뒤에 NFC를 태그 하도록 안내가 됩니다. 이렇게 태그를 하게 되면 NFC 스티커에 명령어가 입력됩니다.
- 무엇을 할까요? ▶ 삼성헬스에서 자전거 타기 실행
여기서도 방법이 두 가지가 있을 듯합니다.
- 삼성헬스를 열고 자전거 타기 버튼 누르기
- 빅스비를 통해 자전거 타기 실행
전자의 경우 버튼 위치도 따야 하고 불편하니 후자인 빅스비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만들어봤어요.
자전거에 부착
태그를 만들었으니 이제 자전거에 붙일 시간입니다. 태그만 붙이면 아쉬우니 전에 구매한 라벨 프린터로 문구를 만들어봤어요. 더 나아가 나중에 참고하라고 해당 블로그 포스트를 QR로 등록해서 함께 인쇄했습니다. 이러면 나중에 혹시라도 NFC 어떻게 했더라? 싶을 때 보고 참고하면 될 거 같아요.
자전거 거치대에 스마트폰을 두면 바로 자전거 운동기록을 시작합니다 이 부분은 참 편해졌죠. 만약 이미 자전거 타고 있는 중에 폰을 거치대에서 뺐다가 다시 거치하는 경우에는 빅스비가 '이미 진행하고 있는 운동' 이라면서 기존 운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처리해줍니다. 똑똑해....
참고
참고1)
처음 의도는 네비까지 바로 뜨도록 만들었으나 카카오맵과 빅스비가 혼선이 생겨 종종 작동을 안 하는 경우가 발생하더라구요. + 위의 상황처럼 단순히 스마트폰을 재거치 했을 경우 불필요하게 네비가 작동되는 것을 막아줘서 네비 기능은 뺏습니다.
참고2) 위에 나오는 NFC 태그는 NFC + RFID 되는 태그로 좀 더 고오급 태그입니다. 집에 NFC만 되는 태그가 안 보여서 그냥 가져다 썼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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