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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리뷰/맛집

[맛집] 소개팅 할만한 분위기 좋은 데이트장소 더몰트하우스

by 잇딴 2021.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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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중 가장 기분 좋은 금요일 저녁, 불금! 애인과 데이트하러 집을 나섰습니다. 동탄에 롯데백화점 공사하는 것만 보고 완공됐다는 소리만 들었지 한 번도 못 가봤는데 이번에 롯백 구경을 하고 근처에 분위기 좋은 곳이 있다 하여 저녁 먹으러 몰트하우스에 갔습니다.

 

동탄 치동천 야경

더몰트하우스 실내/외

가게는 건물 끝자락에 있었는데 입구가 상당히 특이하게 회전문이더라구요. 그것도 엄청 커다란 회전문이요. 신기하고 이쁘긴 했는데 아무래도 투명하지 않으니 들어가는 사람, 나오는 사람끼리 서로 부딪히는 경우도 있을 거 같았어요. 그리고 일단 문이 너무 무거움.. 역시 갬성엔 대가가 따르는 건가 생각하면서 입장했어요.

 

실내는 촛불로 밝혀지는 너낌이라 꽤나 어두운 분위기였는데 그래서 더 좋았던 거 같아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까지는 못 찍어서 아쉽네요. 들어가자마자 바가 보이는데 여기서 맥주를 따라주는 거 같았어요. 평소에 술 잘 안 마시는데 이런 거 보면 또 못 참죠 ㅋㅋㅋ 분위기 참 좋네요.

 

더몰트하우스 입구
더몰트하우스 바
더몰트하우스 테이블

 

 

주문

메뉴는 스테끼, 파스타, 피자 등 일반 양식집 메뉴랑 다를 것 없었고 주문은 테이블 위에 놓여진 태블릿으로 하게 됩니다. 종업원 불러서 설명하고 확인하고 그런 거 없이 우리끼리 천천히 고민하고 주문하니 방해도 안 받고 참 편했습니다. 

우리는 페페로니피자와 크림 파스타 그리고 맥주 2잔을 주문했어요. 가격은 55,000원 나왔네요.

 

맥주는 코젤다크와 모카 스카우트를 주문했어요. 코젤 다크는 우리가 아는 그 코젤 다크가 맞는데 유리잔 위에 시나몬가루를 발라놔서 향도 있고 맛도 있고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시나몬을 좋아하는데 만약 싫다면 빼 달라고 하셔야 할 거 같아요. 그리고 처음 마셔보는 모카 스카우트. 맥주인데 커피 향이 나는데 알코올 쓰레기인 제가 마셔도 괜찮을 만큼 맛있었어요. 다음에도 이거 시켜야겠어요 ㅋㅋ

 

더몰트하우스 주문
더몰트하우스 모카스카우트
더몰트하우스 모카스카우트 & 코젤다크

맥주를 한참 찬양하던 도중에 파스타가 나왔습니다. 이런데서 양을 따지면 안 되긴 하지만 좀 적긴 하더군요. 하지만 맛은 기똥찼어요. 상당히 꾸덕꾸덕해서 마구 퍼먹고 싶은 맛.. 새우가 좀 작긴 했는데 전체적인 양을 생각하면 그려려니 싶기도 하네요. 양 빼고 만족스러웠던 파스타.

 

파스타를 다 먹을 때쯤 페페로니 피자가 나왔습니다. 우리는 원래 마르게리타 피자를 먹는데 여기는 페페로니가 맛있다하여 처음으로 페페로니 피자를 주문했습니다. 일단 양은 만족. 파스타에서 가스라이팅 당한 건지 피자를 보는데 생각보다 크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강남 펍 같은 데서 시키면 나오는 손바닥만한 피자를 생각했는데 꽤나 큰 피자였습니다. 치즈도 쫙쫙 늘어지고 맛도 좋았는데 약간 짰어요. 페페로니 피자가 다 그런 거 같기도 하지만 어쨌든 짜서 먹으면서 나중에 물 많이 마시겠네 싶었어요. 역시나 나중에 연가시 찍음..

 

더몰트하우스 크림파스타
더몰트하우스 크림파스타

 

더몰트하우스 페페로니 피자
더몰트하우스 페페로니 피자
더몰트하우스 페페로니 피자

후기

애인이랑 먹으면서 계속 여기는 소개팅 장소다 하면서 먹었어요. 실제로 주변 테이블을 보면 여성 손님들이 더 많았는데 분위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어요. 다만 코시국에 사람이 너무 밀집되어있어 조금 걱정이 됐습니다. 코시국 잠잠해지면 다시 한번 가보고 싶어요.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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