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랜만에 동두천 보산동에 놀러 갔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애인이 어릴 적부터 갔었다는 고오급 식당이 있다 하여 그리로 갔습니다. 가게 이름은 56 HOUSE.
56하우스 실내/외
처음 가게를 봤을 때 영업 안 하는 줄 알았습니다. 창문도 없고 골목길에 있어서 확인이 잘 안되더라구요. 그래도 가까이 갔더니 대문에 오픈이 걸려있길래 당당하게 들어갔습니다.
가게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반겨주는 것은 랍스타입니다. 돈까스집이라고 듣고 갔는데 랍스터? 나중에 메뉴판 보니까 랍스터 요리도 같이하시더라구요. 가격이 ㅎㄷㄷ해서 엄두도 못 냈지만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ㅠ
메뉴
기본적으로 여기는 햄버거랑 돈까스가 메인인 곳 같았어요. 사장님 뵈니 어디서 뵜었는데 보니까 보산동 먹거리에서 햄버거 파셨던 분이네요. 그러고 보니 그 햄버거 가게 이름도 56하우스였었는데 아마 사장님께서 잠깐 나가서 하셨나봐요.
무튼 햄버거도 짱짱맛이었어요. 저희는 돈까스랑 함박스테이크 중 뭘 먹을까 고민고민하다가 둘 다 들어있는 56하우스 정식으로 주문했습니다.
56하우스 정식
왜 애인이 고오급 식당이라고 말했는지 알 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정식이 나오기 전에 수프가 나오네요. 대박... 애인 말로는 정식 아니어도 돈까스 시키면 스프나온다고 하는데 지금도 주는지는 모르겠네요. 저도 어릴 적 동네 유명한 돈까스 집가면 식전에 수프 나왔었는데 여기서도 이렇게 나오니 참 좋네요 ㅋㅋ 수프뿐만 아니라 빵도 나오고 샐러드도 나오고 심지어 스파게티도 나오네요. 식전에 깔리는 것만 봐도 충분히 만족스럽고 배부른 너낌.. 좋습니다.
그리고 나서 56하우스 정식이 나왔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비주얼이 아니에요. 이거 진짜 요리네요. 김밥천국 같은 곳 가도 00정식이라해서 이것저것 많이 담겨 나오는 메뉴가 있는데 그거 마냥 뭐 골고루 들어있겠지 생각만 했는데 이건.. 요리네요.. 대만족입니다.
돈까스, 생선까스, 함박스테이크가 이쁘게 담겨져왔네요. 보는 것만으로도 맛있고 배부른 느낌이 들었는데 실제 맛은 개존맛탱이에요.
후기
가게 위치나 외관만 봐서는 뭐야 싶은데 실제 맛을 보면 아주 맛집이네요. 56하우스 정식은 대존맛탱이었으니 이제 돈 많이 벌어서 랍스터 먹으러 가고 싶습니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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