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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리뷰/전자제품

[제품리뷰] 휴대가 가능한 스마트폰 라벨프린터기 D11

by 잇딴 2021.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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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샀나요?

우리 생활 속에서 태그 붙일 일이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물건에 이름을 붙일 수 있고 눈이 어두우신 부모님이 쓸 물건에 큰 글자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그럴싸한 명분을 열심히 꾸며대며 사고 싶었던 라벨프린터기를 구매했습니다.

물론 네임펜으로 충분히 대체 가능한 아이템이지만 보다 깔끔하고 필요 시 QR코드를 통한 설명서 안내 등을 활용하기 위해보려고 합니다. 예를 들면 특정 기기의 설명서 링크를 QR코드로 만들어서 인쇄하여 붙여놓으면 나중에 손쉽게 설명서를 찾아볼 수 있게끔 하려고 해요

또한 해당 제품의 인쇄지는 잘 찢어지지 않으며 방수코팅이 되어있어 다양한 곳에서 충분히 활용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아! 잉크나 토너없이 인쇄되는 거라 인쇄지만 구매하면 됩니다.

언박싱

기본적으로 프린터기에 인쇄지가 하나 동봉되어 왔고 저는 추가적으로 3개 인쇄지를 구매했습니다. 개당 130개 인쇄 가능하다 하니 열심히 찍어 날라야겠어요. ㅋㅋㅋㅋ

인쇄지 종류는 캐릭터 모양, 크기, 전선 부착용 등 상당히 다양한 종류가 있어 취향과 목적에 맞춰 별도로 구매하시면 됩니다. 저는 가장 기본으로만 구매했어요.

구성품으로는 본체 + 충전 케이블(마이크로 5핀) + 인쇄지 끝입니다. 상당히 심플하네요.

라벨프린터기 D11 구성품
라벨프린터기 D11 구성품
라벨프린터기 D11 본체
라벨프린터기 D11 구성품


스펙

인쇄지 사용조건을 보니 너무 덥거나 추운 곳에서는 작동을 안 하는 듯합니다. 제가 알기로 열을 이용하여 인쇄하는 방식인데 춥거나 더우면 그게 잘 안되나봐요. 인쇄는 무조건 집에서 해서 가지고 나가는 걸로 해야겠어요.

본체는 5V 1A 충전하라고 되어있지만 저는 그냥 집에 있는 고속충전기로 해보겠습니다. 설마 고장나겠어요 ㅋㅋㅋ

인쇄지 사용조건
라벨프린터기 D11 스펙
아쉬운 마이크로5핀
라벨프린터기 D11 본체
라벨프린터기 D11 커버 버튼
라벨프린터기 D11 전원버튼

설명서 사진

영어로된 설명서가 들어있는데 내용을 보니 대충 반복되는 내용인듯해요. 필요한 부분만 찍어봤습니다. 대부분 그림으로 표현돼서 영어가 약해도 어렵지 않을 듯해요

내용이 많긴 한데 뚜껑 잘 열고 인쇄지 교체하고 빨간불 들어오면 충전해라는 뜻이네요.  이참에 한번 인쇄해볼게요.


사용법

1. 전원 버튼을 꾸욱 누르면 띠리릭~ 소리가 납니다

D11 전원켜기

2. 스마트폰과 페어링 하기 (블루투스)

그전에 어플 스토어에서 NiiMbot 어플을 다운 받아야해요. 전용 어플이 있는데 한글 지원돼서 어렵지 않습니다. 연결이 되면 우측 상단에 D11 이란 글자와 배터리 용량이 보여요. 지금은 연결이 안돼서 '연결되지 않음'이라고 뜹니다.

D11 스마트폰 연결하기
D11 스마트폰 연결하기
D11 스마트폰 페어링 완료

3. 페어링이 완료됐으면 인쇄지를 넣고 어플에서 문구를 만들어봅니다.

인쇄지 종료는 기기에서 자동으로 인식해서 별도로 선택해줄 필요는 없어요. 어플에 다양한 기능들이 있는데 대부분 텍스트 넣는 것이 가장 많이 쓸 기능이라 테스트용으로 작성해봤어요. 추가로 QR코드 작동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제 블로그 주소로 QR코드 만들어서 함께 인쇄해봤어요. 다 작성하면 인쇄하기 전에 미리보기도 볼 수 있으니 마지막 확인을 해보고 인쇄하면 됩니다.

D11 어플에서 문구작성

 

D11 인쇄 미리보기 기능

4. 결과물 확인하기

해상도가 높진 않지만 충분히 인지 가능할 정도로 깔끔하게 인쇄됐습니다. 그리고 QR코드도 제 카메라로 확인해보니 잘 인식되네요! 기대안했던 QR코드까지 되면서 활용도가 매우 넓어졌습니다. 

 

D11 첫인쇄 + QR코드 테스트

활용

가장 먼저 집에 조명 버튼에 라벨링 작업을 했습니다. 저야 뭐 익숙해서 잘 쓰는데 가끔 오는 손님들이 헷갈려하니 이참에 정리해봤습니다. 별거 아닌데 이렇게 네이밍 해보니 뭔가 그럴싸해 보이는 건 기분 탓인가요?

D11 조명 라벨링
D11 조명 라벨링

그리고 라벨프린터기를 본가에 가져가서 온갖 검은 액체에 라벨링 작업을 했습니다. 뭔 놈의 소스가 이렇게 많은지... 몇 개 없을 줄 알고 가져갔다가 반나절 노동하고 왔네요.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훨씬 더 잘 보이신다고 하시니 만족스럽습니다.

D11 활용

QR코드는 잘 쓰실지는 모르겠으나 테스트용으로 일단 붙여놨습니다. 본가에서는 쿠팡에서 물을 사서 마시고 있는데 물이 떨어질 때 카메라로 QR찍으면 자동으로 쿠팡으로 연결하게끔 해놨습니다. 얼마나 쓰실지는 나중에 확인해보고 봐서 NFC로 바꾸던지 해야겠어요.  

D11 라벨프린터기 이용한 QR코드 활용

구입직후 후기

라벨프린터기를 샀다고 친구들한테 자랑했다가 이제 샀냐고 원시인 취급을 당했습니다. 생각보다 활용할 곳도 많은 듯하고 QR코드를 이용한 추가정보 공유도 가능하니 정말 어떻게 쓰냐에 따라 무궁무진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합니다. 한동안 집안 곳곳에 라벨링하는 재미로 살겠네요.ㅋㅋㅋㅋ 한 3일 정도 쓰고 있는데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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