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내내 바다뷰인 카페만 다녔어요
제주까지 왔는데 당연히 바다뷰 봐야하는거 아닌가요? ㅋㅋ
그러다가 귤꽃다락 이란 카페가 인생카페라는
말을 듣고 알아봤습니다
내륙에 있는걸 보니 바다뷰는 글렀군요
큰 기대하지 않고 카페로 갔습니다
입구에서부터 갬성 냄새가 강하게 났어요
실제로 가보면 되게 외진 골목에 있어서
갑자기 나타난 갬성에 깜짝 놀랐어요
실내에는 다닥다닥 테이블이 몇개 있어요
크지는 않지만 테이블 하나하나가 다 이쁩니다 ㅠ
쓰윽 훑어보니 인스타에서 많이 보이는 포토존이 보이네요
큰 사각창에 뒷배경으로는 귤밭이 나와서
어우 좋습니다.. 날씨도 퍼래서 진짜 좋았어요
여기 자리는 포토존이라 앉을수는 없어서
후딱 사진만 찍고 나왔어요
보이는곳마다 갬성이 터져요
다만 의자가 딱딱이라 오래앉으면 허리 아파요 ㅠ
이때쯤 뒷문으로나가 귤밭으로 가면 됩니다
10월 말기준으로 귤밭에 귤이 진짜 엄청엄청 많아요
진짜 살면서 이렇게 많은 귤을 본적이 없는데
아니 귤밭을 본적도 없는데 너무 신기했어요
신기할뿐만아니라 색이 너무 이뻐요
파란 하늘
초록 풀잎
노란 귤귤
크흐
사진으로 남기려니 역시나 부족하네요
어딜봐도 파랑 초록 노랑이가 보여서 좋습니다
귤 엄청 따먹고 싶었는데 따먹으면 안돼요!
대신 귤밭 중간에 무인 판매점 이용하시면 됩니다
2천원에 한봉지가득 담아 있는데
먹느라 정신팔려 사진도 못찍었네요
진짜 대존맛탱
테이블 위에 사진찍으라고 귤바구니 있는데
이걸 또 먹고 버리고 가는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이러지들 맙시다 ~
제주도와서 바다가 안보여도 이렇게나 이쁜
카페를 볼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어요
서울근교에 이쁜 카페는 많아도 이렇게 자연자연한
카페는 없거든요 담에도 또 방문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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