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가 필요한 이유
원룸에서 살 때는 방에 빨래만 널어놨어도 습도가 빵빵하게 공급됐었는데 아파트로 이사오니까 습도조절이 필요하더라고요. 아파트에서도 빨래 말리면 되겠지만… 건조기는 사
랑이라서… 별도의 가습기가 필요했어요.
개인적으로 자고 일어났을 때 목이 건조해서 불편하고 피부가 건조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그래서인지 왠지 더 감기 잘 걸릴 거 같은 느낌이 들어 서둘러 찾아봤어요.
겨울철 실내가 건조하면 안 좋은점
- 피부 건조 및 가려움증: 건조한 공기는 피부에서 수분을 빼앗아 건조하고 가려운 피부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호흡기 문제: 건조한 공기는 코와 목의 점막을 건조하게 만들어 감염에 더 취약하게 만듭니다.
또한 기침, 목 따가움, 코피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정전기: 건조한 공기는 정전기를 발생시켜 불쾌감을 줄 수 있으며,
컴퓨터 장비나 기타 전자기기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 편두통: 건조한 공기는 혈관을 수축시켜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천식 및 알레르기 악화: 건조한 공기는 먼지 진드기, 꽃가루, 포자와 같은 알레르기 항원을 공기 중에
유지시켜 천식과 알레르기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 노인,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건조한 실내 공기에 더 취약합니다.
또한 건조한 공기는 다음과 같은 부정적인 건강 영향과 관련이 있습니다.
- 수면 문제: 건조한 공기는 코 통로와 목을 건조하게 만들어 수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 눈 자극: 건조한 공기는 눈에 자극을 주어 건조감, 가려움증, 발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코피: 건조한 공기는 코 점막을 건조하게 만들어 코피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인후통: 건조한 공기는 인후를 건조하게 만들어 인후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가습기 종류
가습기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정답이 없는 영역이더라고요. 장단점이 뚜렷해서 결국 본인이 마음에 드는 제품을 사는 게 맞는 거같아요. 제 주변 친구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가열식을 사용하면 습도뿐만 아니라 온기까지 받을 수 있다 하여 많이들 추천해줬어요. 그래서 저도 내심 가열식을 구매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사악한 전기료와 위험성 때문에 결정을 보류했고 결국엔 안전한 기화식 가습기를 구매하기로 결정했어요.
1. 기화식 가습기
물에 흡수제판을 담그고 팬을 돌려 젖은 공기를 방출함
증발식 가습기보다 전력 소비량이 낮음
세척 및 유지보수가 증발식 가습기보다 복잡함
2. 초음파식 가습기
물을 초음파 진동을 사용하여 미세한 미스트로 분무함
작동이 조용하고 가격이 저렴함
정기적으로 세척하고 소독해야 하며, 물에 광물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면 백색 가루 잔류물이 생길 수 있음
3. 가열식 가습기
물을 끓여서 증기로 방출함
공기를 빠르게 가습할 수 있음
전력 소비량이 높고 화상 위험이 있음
4. 임시 가습기
작은 물통이나 그릇에 물을 담그고 실내에 두는 것
비용이 저렴하고 유지보수가 필요 없음
가습 효과가 제한적임
벤타 가습기를 구매한 이유
벤타 가습기의 다른 이름은 에어워셔인데요, 공기에 있는 먼지 등을 물에 떨어뜨리고 가습을 하여 공기를 맑게 해준다는 거예요. 별도의 헤파 필터니 뭐니 들어간 건 아닌데 그래도 먼지를 조금이라도 잡아준다 하니 이런 부분은 마음에 들었어요.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쉬운 세척과 강한 내구성이에요. 벤타 가습기 lw25를 검색해보면 모두가 하는 말은 내구성이 좋다 입니다.
10년 이상 쓴다고 하는데 그도 그럴 것이 구조가 너무 단순해서 고장날 것도 없어보였어요. 요즘 가습기는 IOT도 되는데 벤타 가습기는 그냥 전통적인 선풍기처럼 바람세기와 전원만 있어요. (타이머도 없음)
기능이 없는 만큼 고장안나고 오래만 쓸 수 있다면 저는 더욱 만족할 수 있을 거 같았어요. 구성품 또한 별도의 필터없이 원판만 있어서 식세기에 넣고 돌려버리면 끝!
벤타 가습기 언박싱
박스는 독일제품답게 투박하지만 안전하게 포장되어 왔어요. 박스가 크긴 한데 여름철 보관을 위해 다용도실에 보관하기로 했어요.
활용방법
벤타 lw25는 IOT가 안 되는 대신 정전보상이 되는 제품이에요. 쉽게 말하면 전원을 켜놓고 돼지코를 뽑으면 꺼졌다가 돼지코만 꽂으면 바로 전원이 들어오는 거예요. 정전보상이 되는 제품은 스마트플러그랑 같이 사용해서 원격제어를 할 수 있어요.
알리에서 미리 사두었던 스마트플러그와 온습도센서를 HA에 연결해두고 필요에 따른 자동화를 만들어놨어요
자동화
습도가 60% 넘으면 가습기를 끄고, 40%미만이면 가습기를 켜도록 자동화를 만들었어요. 방 안의 습도 그래프를 보면 대체로 40~60%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어요. 60% 이상일 때는 샤워하고 나왔을 때 순간적으로 팍 뛰는 거예요 ㅋㅋㅋ 40% 미만은 집에 사람이 없어서 가습기가 안 켜져있는 경우랍니다.
alias: "(안방습도) 가습기 "
description: ""
trigger:
- platform: state
entity_id:
- sensor.temp_living_humidity
condition: # 집에 누군가 재실 중이면
- condition: state
entity_id: input_boolean.allhome
state: "on"
action:
- choose:
- conditions: # 습도가 60%가 넘으면 가습기 끄자
- condition: numeric_state
entity_id: sensor.temp_living_humidity
above: 60
sequence:
- type: turn_off
device_id:
entity_id:
domain: switch
- conditions: # 습도가 40%가 낮으면 가습기 켜자
- condition: numeric_state
entity_id: sensor.temp_living_humidity
below: 40
sequence:
- type: turn_on
device_id:
entity_id:
domain: switch
mode: single
3개월 사용후기
가습효과는 생각보다 뛰어나지 않아요. 가습기를 켜면 바로 습도가 팍 오르는 게 아니라 서서히 오르게 되는데 이게 좋으면서도 필요할 땐 아쉬운 성능이었어요. 대신 벤타 lw25는 기화식 가습기답게 소비전력이 엄청 작아서 거의 풀타임으로 켜놓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습도가 높진 않지만 항상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며 생활하고 있답니다!
가습량이 크지 않은데 물통은 또 커서 한번 물 넣으면 3~4일은 물 보충 없이 사용할 수 있어서 편하고 좋아요.
바람세기는 대체로 3단 중 1단만 쓰는데 소음은 잘 때 조금 거슬릴 정도지만 그래도 못 잘 정도는 아니고요, 2단부터는 노답이에요. 빠른 가습이 필요할 때만 3단으로 잠시 가동하는 정도로 사용하고 있어요.
마치며
겨울철 건조는 불편하고 건강에 해로워요. 그렇기 때문에 기화식 가습기는 집안의 습도를 자연적이고 효과적으로 높이는 방법인 거같아요. 그중 가습기계의 BMW라 불리는 벤타 LW25는 높은 전기효율, 강한 내구성, IOT 호환성의 이유로 추천하고 싶은 가습기예요.비싸고 못생긴 게 단점 이긴 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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