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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리뷰/전자제품

[리뷰] 눈이 편안한 모바일 전자책, 오닉스 포크5

by 잇딴 2024.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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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을 구매한 이유

독서하기로 마음을 먹고 가장 먼저 시작했던 것은 밀리의 서재를 통해서 오디오북 듣기였어요. 이동하면서, 식사하면서, 자기 전에듣기에 너무나 훌륭했죠. 하지만 오디오북도 다른 영상매체와 마찬가지로 집중하지 않으면 휘리릭 흘려버리게 되더라고요.

 

역시 문자로  책을 읽어야겠다 마음을 먹고 폰으로 스마트폰 책을  읽어봤는데 디스플레이로 인해 눈이 너무 피로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핑계 완벽)

사놓고 안쓸수도 있으니 10만원대 가성비 제품을 찾아보다가 오닉스 포크5가 좋다 하여직구로 구매하게 되었어요.

 

오닉스 포크5 부팅화면

 

오닉스 포크5를 선택한 이유

크게 두가지 이유가 있어요. 크기와 안드로이드 OS.

1. 크기

모바일 전자책의 크기는 스마트폰 크기부터 PC 모니터 크기만큼 다양하게 있더군요. 디스플레이는 항상 거거익선이라고 익히 알고 있어서 태블릿 크기,  10인치쯤 되는 걸로 구매하려고 했었어요. 이미 구매한 사람들은 어떤 사이즈를 구매할까 궁금하여 확인해보니 6인치 급의 작은 디스플레이가 인기가 많은 거 같더라고요.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해요. 6인치면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 만한거라 조금 작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시니 6인치로 결정했어요


2. 
안드로이드 OS

모바일 전자책의 OS는 주로 안드로이드로 되어있는데 문제는 완-전 구버전이 많더라고요. 현재 안드로이드 최신OS가 14버전으로 알고 있는데 대부분의 전자책의 OS 4버전. 대충 2011년에 나온 버전인건데…  심했..(4.4버전은 2013년 발표)

 

그보다 더 별로인 것은 전자책 별로 지정 도서플랫폼을 이용해야한다는 점이었어요. A 전자책은 A도서책만 이용가능하고 B도서책 이용이 어렵다는 거죠. 우회해서 하는 방법은 있는거 같은데 굳이 이렇게 까지 해서 해당 제품을 살 필요를 못느꼈어요.

 

오닉스 포크5의 경우 자유플랫폼(?) 이라서 원하는 어플 마음껏 설치해서 사용 가능해요. 밀리의 서재도 당연히 가능하고, 네이버 웹툰, 심지어 시놀로지 어플도 설치 가능합니다.

이러한 확장성은 제게 큰 메리트로 느껴졌고 모바일 전자책으로 오닉스 포크5 결정!

 

오닉스 포크5 핵심 스펙
- 6인치 스크린
- 300ppi
- 메모리카드 지원
- 안드로이드 11
- 배터리 1500mAh
- 무게 160g

 

 

언박싱

직구로 구매해서 몇주간의 기다림 끝에 택배로 받았어요. 대륙의 제품답게 포장은 매우 심플하게 왔지만 설탕액정 깨지지 않게  포장되어 왔습니다. 박스를 열면 한손에  들어오는 모바일 전자책과 충전케이블, 그리고 메모리카드를 넣기위한 유심핀이 보입니다.

 

오닉스 포크5 언박싱

 

오닉스 포크5 언박싱

 

오닉스 포크5 언박싱

 

 

직구제품의 단점

오닉스 포크5를 구매할  있는 방법은 국내정발 버전을 구매하거나, 해외직구로 사는 방법이 있어요. 물론 직구로 구매하는게 조금  저렴하긴 하지만 여기에는 함정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한글이 기본설정이 안되어있다는 !

이북 카페를 찾아보면 한글화 하는 여러 방법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굳이(?) 라는 생각이 들어서 설치하지는 않았어요.

 

기본 언어가 영어로 되어있을  책은  한글로 잘나오고, 밀리의 서재 어플에서도 한글로  나오거든요. 전자책 설정 들어갈  정도만 영어로 나오는데 뜨문 뜨문 읽으면  이해도 되서 그냥 영문으로 두고 쓰고 있어요

하지만! 한글 자판 설치는 추천해요. 기본 자판은 한글이 없어서 구글플레이에서 어플 검색할  불편할  있어요! (저는 구글 자판 설치했어요)

 

전자책 추천할 만해?

현재 2주정도 사용했는데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부분은 눈이 편안해요. 일반 종이책 같은 느낌이라서 스크린을 오래보고 있어도 눈이 부시거나 아프다는 느낌이 없어요. 상당히 맘에 듭니다. , 책에 대한 접근성이 엄청 높아졌어요. 가볍고 작은 전자책이다보니까 침대 옆, 소파, 테이블 등 손 닿는 곳에 두고 생각날 때마다 틈틈이 읽을 수가 있는게 너무 좋았어요.

 

정품 자석커버를 사용하면 커버를 열자마자 마지막 읽었던 페이지가 보여지는데 진짜 편했어요.

마지막으로 다독할 수 있는 점이 좋았어요. 이건 전자책의 장점 보단 밀리의 서재의 장점이긴 한데 ㅋㅋㅋㅋㅋ

 

읽고 싶은 책 찍먹하기 좋아요. 요즘 인기 있는 책 쓰윽 읽어보고 재밌으면 쭈욱 읽고 노잼이면 패스하고.. 맘에 드는 문구는 하이라이트 혹은 메모 기능으로 나중에 다시 한번 보면서 책을 더 내 맘대로 읽을 수 있는게 큰 장점이었어요.

오닉스 포크5 자석 커버

 

밀리의 서재 전자책

 

설치된 어플과 네이버웹툰

 

 

무료 전자책 보는 방법

저처럼 밀리의 서재를 구독하지 않은 경우에는 동네마다, 혹은 기관마다 있는 전자도서관을 이용해도 원하는 책을 읽을 수가 있어요. 다만 이런 전자도서관은 대출/반납 형태로 이뤄져있어서 누군가 전자책을 읽고 있으면 기다렸다가 나중에 읽어야 하는,실제 종이책과 같이 운영되고 있는 거 같아요.

 

교보도서관 어플을 통해서 전자책을 읽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직 저는 밀리의 서재 책으로 충분하다 생각해서 추가로 가입/설치하진 않았어요.

혹시나 필요하신 분들은 교보도서관 어플 검색해보시는 것을 추천해요.

 

 

마치며

오닉스 포크5는 전자책을 입문하는 사람들에게, 혹은 애호가에게 필수품이라고 생각돼요. 작지만 큰 디스플레이, 눈이 편안 E-ink, 최신 OS를 통한 광범위한 호환성 등 포크5는 책을 읽는 경험을 향상시키고 독서를 더욱 즐겁게 만들어줬어요.  종이책에 비해 가격이 약간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프리미엄 기능에 대한 대가를 치르는 가치가 있습니다.

 

 

2024.03.10 - [어디서 주워들은 건 있어가지고/어플리케이션] - [리뷰] 책은 읽어야할 거 같은데 뭐 읽어야할 지 몰라서 찍먹할 때 좋은 밀리의 서재

 

[리뷰] 책은 읽어야할 거 같은데 뭐 읽어야할 지 몰라서 찍먹할 때 좋은 밀리의 서재

왜 책을 읽기 시작했을까?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찌들어 살다 보니 영상 보는 것만 푹 빠져 사는 요즘이에요. 넷플릭스, 티빙, 유튜브.. 다 너무너무 좋은데 어느 순간 제가 멍청해진 느낌이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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