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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리뷰/전자제품

[리뷰] 마침내 꿈의 스테이크: 심부 온도계로 극상의 맛을 추구하다

by 잇딴 2024.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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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온도계는 왜 샀어?

어느 날부터인가 유튜브에 스테이크 굽는 영상이 몇 번 뜨더니 이후로는 제 알고리즘을 점령하고 제게 고기고기를 외치고 있는 요즘입니다. 영상으로 봤을 때 딱히 어려운 게 없어보이더라고요. 가장 많이 쓰는 조리법 중에 30초마다 고기 뒤집어주기를 했는데 처음 해본 스테이크치곤 꽤나 괜찮게 나왔습니다.
 
하지만 역시 자만심은 화를 부르고…. 스테끼가 조금 두꺼워지니 30초마다 뒤집어주는게 상당히 어려워지더라고요. 겉은 익었는데 속은 안 익어서 계속 익혀야 하는 상황이 왕왕 발생하고는 셰프님들의 말씀에 따라(유튜브에 나오는) 심부온도계를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뭐하나도 일반적인 것을 싫어하는 저는 블루투스로 되는 온도계를 구매했고 여러분들께 소개해보려고 해요.
 

A15 심부온도계

 

어떤 온도계를 구매했어?

대부분 유선 제품을 사용하거나 긴 검침바늘로 온도를 측정하던데 그런 식상한(?) 거 말고 무선으로 따다닥! 하는거 찾아보다가 A15라는 제품을 알리에서 찾았어요. A15가 제품명인지도 모르겠고 그냥 박스에 써져 있으니 그런갑다하고 씁니다. 온도계 이름이 뭐가 중요합니까 온도계는 온도계지 ㅋㅋㅋㅋㅋ
 

온도계 종류
시중에는 다양한 유형의 심부 온도계가 있습니다.
- 즉석 읽기 온도계: 스테이크에 삽입하여 온도를 즉시 측정합니다.
- 디지털 온도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연결되어 원격으로 온도를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 무선 온도계: 실시간으로 온도를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스테이크가 원하는 온도에 도달하면 경고합니다.

 

 

A15 온도계 특징

A15 무선 심부 온도계는 고기, 생선, 가금류와 같은 음식의 내부 온도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한 도구예요. 이 온도계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무선 연결: A15 온도계는 블루투스 연결을 사용하여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에 무선으로 연결됩니다. 이를 통해 요리 과정 중에 음식 옆에 머물 필요 없이 온도를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 사전 설정된 온도: A15 온도계에는 다양한 음식 유형에 대한 사전 설정된 온도가 있습니다. 편의를 위해 원하는 조리 정도를 쉽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 맞춤 알림: 원하는 온도에 도달하면 온도계에서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으로 알림을 보냅니다. 이를 통해 음식이 과도하게 요리되지 않도록 할 수 있습니다.

 

심부온도계 사용하여 고기굽기

제품 설명이 뭐가 더 필요하나요. 바로 구워봅니다. 심부 온도계를 사용하여 맛있는 스테이크를 만드는 것은 간단한 과정입니다.

1. 스테이크를 준비하세요: 스테이크에서 지방을 제거하고 소금과 후추를 두껍게 바릅니다.

맛잇는 고기를 우선 준비하고!
소금 후추 촵촵

 

2. 온도계를 삽입하세요: 온도계의 탐침을 스테이크 중앙에 삽입해주세요.

온도계가 생각보다 두꺼워서 고기에 잘 안들어가요


3. 그릴이나 팬에 굽습니다: 스테이크를 원하는 익힘 정도에 따라 고열로 굽습니다.

기름을 두르고 스테이크 굽기 시작!
온도계가 하나니까 하나로 두개 하는 클라쓰

 

30초마다 계속 뒤집어줬어요

 
4. 온도를 모니터링하세요: 온도계를 사용하여 내부 온도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합니다.

어플을 실행하면 어떤 고기를 구울건지 프리셋이 있어요 소고기 미디엄 레어(57도) 설정완료!


5. 원하는 온도에 도달하면 제거하세요: 스테이크가 원하는 내부 온도(아래 참조)에 도달하면 열에서 제거합니다.
6. 레스팅 하세요: 스테이크를 호일에 싸서 5-10분 동안 휴식을 취합니다. 이렇게 하면 육즙이 재분배되어 더 촉촉해집니다.

겉에가 살짝 탄듯하지만 고기는 잘익었다는거~
고기 레스팅 중..

 
 

각 익힘 정도에 따른 내부 온도
 레어: 49-54°C
 미디엄 레어: 55-60°C
 미디엄: 61-66°C
 미디엄 웰던: 67-72°C
 웰던: 73°C 이상
내부 온도는 사람마다 조금씩 다른 기준이 있는데 저는 어플에서 제공하는 온도를 그대로 사용했어요. 설정온도만 되면 알람이 울어서 계속 지켜볼 필요도 없이 너무 편했어요.

 

 

결과물

보이지 않은 고기 속까지 완벽하게 익으면서 속이 덜익었을까 하며 조마조마할 필요가 전혀 없었습니다. 30초마다 고기를 뒤집어주되 설정온도가 되면 바로 꺼내면 되거든요. 고기가 너무나 맛있게 잘 구워졌습니다.
 

카메라 보정이 씨게 들어갔지만 넘나 맛있는 스테끼
가니쉬랑 같이 구워먹으면 더 맛있어요
잘 구워진 스테끼
잘 구워진 스테끼
속도 잘익었어요

 
 

 

마치며

심부 온도계가 등장한 덕분에 저는 이제 전문 요리사의 손길도 빌리지 않고 집에서 완벽한 스테이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온도계가 없던 과거의 암흑시절의 고무 같거나 덜 익은 스테이크는 이제 저희 집에서는 볼 수 없게 되었지요. 심부온도계는 스테이크 요리할 때 필수적인 게임 체인저라고 생각해요. 오늘부터 심부 온도계로 완벽한 스테이크의 세계로 들어오세요.

 

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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