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일에 맞춰 나가서 근사하게 먹어볼까하다가 주머니 사정과 코시국 이유로 집에서 요리를 한번 해볼까합니다
밀키트를 요리라하는 것도 참 웃기긴하지만 저는 요린이니까 요리라 칠게요!
기념일은 역시나 스테끼 아니겠습니까
종종 사먹던 스테끼와 새로운 도전 바베큐 폭립입니다
아리조나 바베큐 폭립
상자를 열어보니 커다란 뼈대가 나옵니다 양념까지 다되어있으니 그냥 굽기만 하면되는데요
설명서에 따르면 전자렌지, 팬, 에어프라이어기 다 가능한 듯 합니다
저는 스테끼랑 동시에 해야해서 시간 단축을 위해
전자렌지 4분 + 에프 180도 10분으로 돌렸습니다
블랙라벨 스테이크
여기 스테이크는 꽤나 자주 사먹어봤어요 고기맛도 맛인데 함께 오는 가니쉬가 많아서 맘에 듭니다
대체로 일반 스테끼 하나 + 블랙라벨 하나 주문해서 가니쉬 좀 나눠먹으면 좋더라구요
소금이랑 식용유도 다 포함되어 있지만 저는 집에 있는 고오급 기름과 소금후추로 밑간 했습니다
어설프게 배운게 위험하다고 유튜브에서 배운대로 마이야르 반응을 위해 핏물을 쫙 빼고 밑간하여 냉장고에서 에이징 3시간 이상했어요
이러면 고기 표면 물기가 없어서 마이야르가 더 잘 일어난다고 하던데.. 뭐가 됐든 고기는 늘 정답입니다
요리 중엔 손이 부족해서 사진을 제대로 못찍었어요 ㅠ 스테이크는 30초마다 앞뒤를 뒤집어가며 구웠고 간마늘이랑 버터를 넣어서 풍미를 더했습니다
스테끼 위에 뿌려진 토핑이 간마늘이에요 매드포갈릭에서 먹은거 따라해보는데 쉽지 않네요..
오늘의 핵심은 바베큐 폭립입니다.. 아 이거 두번 드세요 너무 맛있어요 앗백가면 비싸서 많이 먹지도 못하는데 이제 먹고 싶을때마다 쿠팡에서 먹어야겠어요
다만 450g이라 해봤자 뼈무게가 대부분일테니 한 두짝 정도는 사야 두둑하니 만족할거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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