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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자장구 바람이 불어서 쾨쾨묵은 자전거
세차하기로 했습니다.
기록을 보니 한 2년전 마지막으로 타고
그후로 저멀리..
그동안 묵은 때를 벗기고자 구글링해보니
다이소 오렌지 세정제가 갑이라 카더군요
바로 겟겟
화학 잘아시는 분들은 성분확인하고 선택하는데
기계쟁이는 닦조기밖에 모르니 패스
원래 다이소 자전거 샴푸를 사려했는데
해필 동네 다이소에 다 떨어져서 그옆에 잇던 녀석 겟
뭐 닦는게 거기서 거기겟지 (??)
다음은 세척전 상태확인
생각보다 심각하진 않았으나 반짝 반짝 은빛체인을
기대하며 청소 시작!
1. 먼저 자전거 전체적으로 물을 뿌리고
2. 가장 더러운 체인과 스프라켓에 오렌지 뿌리고
3. 안쓰는 칫솔로 체인 스프라켓 쓱싹
4. 자전거 전체에 샴푸 뿌리고
5. 안쓰는 걸레로 전체 문질문질
6. 물기 닦고 드라이
7. ★ 체인 오일링
다 닦고 나서 세척후를 봤는데 생각보다 잘 안닦이네요
오렌지 세정제도 명성에 비해 ... 잘...
대체 다른것들은 얼마나 약하길래 ..
그래도 덕지덕지 붙어잇던 먼지가 떨어져서
속은 시원했습니다
오늘은 처음 해본 홈세차라 어리숙하고
놓친 부분이 많은데 담에 할땐 진짜 지대로 해야지
(언젠간 하겟지)
유투브를 보면 오렌지 세정제 뿌리기만해도
바닥에 검은 기름때가 나오던데
저는 그런게 없엇습니다
그정도로 더럽지 않은건가...
덕분에 베란다 바닥청소도 걱정없이 햇어요
오렌지 향기나서 거부감은 없엇지만
환기 필수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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